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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사회/ 신봉기 교수 (경북대 로스쿨
갈등사회/ 신봉기 교수 (경북대 로스쿨
사법연대 기사입력  2016/08/28 [21:21]

 

갈등사회/ 신봉기 교수 (경북대 로스쿨)

입력 : 2016-08-25 오전 11:28:17

글자크기 : 확대 최소

간절히 기도하는 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물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무슨 소원이든 반드시 들어주겠다." 그가 기뻐하며 "정말 꼭 들어주는 것이냐"고 하자 하나님이 답했다. "다만 조건이 하나 있다. 네가 얻는 것의 두 배를 다른 사람에게 주겠다." 그가 깊은 고민에 빠져 한동안 답변을 않고 있더니, "알겠습니다. 그러면 내 눈 하나를 멀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이 놀라서 그 이유를 묻자 그가 답했다. "내가 싫어하는 저 자는 두 눈을 모두 잃게 되지 않겠습니까?" 얼마 전, 한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인간의 탐욕은 도대체 어디까지이고 복수심의 끝은 어디일까. 그리고 법조인의 욕심과 복수감정은 어떠할까?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법(法)은 그렇게 좋은 분야는 아니다. 경쟁이야 어디든 존재하지만, 갈등과 증오 해결의 장인 법의 영역은 그 관련된 사람들까지 삭막한 얼굴을 하게 만든다. 그들은 첫 눈에 법조인임을 알아맞힐 정도로 분위기가 비슷하다. 뿐만 아니라 법을 너무나 잘 알기에 이기는 방법도, 법망을 빠져나가는 방법도 충분히 체화돼 있다.

법조인과 같이 소위 자존감이 강한 사람들의 행태는 패배를 용납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거기서 헤어나려다가 더 깊은 수렁에 빠져 전과자가 된 이들도 종종 본다. 증오하는 상대방으로 인해 멀쩡한 내 한 쪽 눈을 빼버리는 우둔한 짓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일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삶을 누리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니던가. 죽도록 일만 하며 부와 권력을 손에 쥐었더라도 그것이 성공된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떤 성자도 허물이 있고 어떤 악인도 미래가 있다고 한다. 성자도 숨기고 싶은 사생활이 있고 악인도 새로운 성공적 삶을 누릴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법조인들도 마찬가지다. 필자의 나이 이상이면 집안을 부흥시키기 위해 사법시험에 도전했고 몇 년간 사시백수(司試白手)의 뒷바라지를 해왔던 사귀던 여인과 헤어진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그들이 재조(在曹) 법조인이 되면서 누리는 권력은 일상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기도 한다.

욕심은 갈등을 낳고 갈등은 사망으로 이끈다. 사망은 육신의 끝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상징적으로 정신의 황폐화를 칭하기도 한다. 살아있어도 살아있다고 할 수 없는 것, 바로 그런 의미인 것이다. 스스로의 삶을 위하지 않고, 증오심에서 끊임없이 적을 만들고 갈등을 유발하는 삶은 정신의 사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법조인들의 역할을 보며 묻는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사망의 자리는 아닌가?

▲     ©사법연대

 
기사입력: 2016/08/28 [21:21]  최종편집: ⓒ yesla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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