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은 1991년부터 매년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민주언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8일 “11월 15일 개최된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김환균)’가 제29회 민주언론상 본상 수상자로 MBC PD수첩 제작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도부문 특별상에는 ▲뉴스타파 특별기획 ‘죄수와검사’ 제작진(심인보, 김새봄, 정형민, 오준식, 박서영, 정동우, 김경래) ▲CBS 보도국 사건팀 <조선일보․경찰청 청룡봉사상, 누구를 위한 상인가> 연속보도(조은정, 박성완, 김태헌, 박하얀, 서민선, 윤준호, 김재완, 김명지, 김형준, 차민지) ▲서울신문 사회부 <노동인권 사건> 1년간 연속보도(이창구, 홍지민, 유대근, 홍인기, 김지예, 기민도, 이하영, 고혜지, 김정화, 이근아, 나상현, 박재홍)가 공동수상했다”고 말했다.
또 “활동부문 특별상에 ▲MBC경남 <79년 마산>(정은희, 김현지)과 ▲tbs <TV민생연구소> 제작진 일동이 공동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심사 결과 MBC PD수첩 제작팀은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로서 검찰과 언론·종교·정치·자본 등 우리 사회의 권력 집단에 대한 부단한 감시로 언론인으로서의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아 선정위원 만장일치로 본상으로 선정되었다”고 선정이유를 말했다.
이어 “올해 민주언론상 후보작으로는 수상작 포함 총 14편이 추천되었다”면서 “시상식은 언론노조 제31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11월 25일(월) 오후 7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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